예비 장인 베르캄프 노하실라, 판 더 비크 맨유 최악의 영입 선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08 22:20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 정도 일 줄은...’

영국 현지에서 도니 판 더 비크(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단단히 실망한 모양새다. 아직 1년도 안 된 선수에게 ‘최악의 영입’이라고 혹평했다.

더선은 8일 최근 10년 동안 맨유 최악의 영입을 선정했다. 판 더 비크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판 더 비크가 맨유에서 1년도 안 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혹할 수 있지만, 전 아약스 선수의 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가 어떤 포지션에서 편해 보일까? 잘 모르겠다. 자신감의 위기와 열악한 재정은 판 더 비크가 조만간 새 팀을 찾아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 소식을 접한 예비 장인 데니스 베르캄프가 무슨 생각을 할까. 판 더 비크는 최근 축구적인 면보다 아약스와 아스널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의 딸인 에스텔레 베르캄프과 교제하며 사생활을 더 주목받았다. 2년 전부터 공개연애를 통해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판 더 비크의 맨유행이 확정됐을 때 "내 사랑, 나는 당신이 너무 자랑스러워, 곁에서 최선을 다해 도울게"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판 더 비크는 베르캄프 가문과 많이 얽혔다. 에스텔레를 만나기 전 베르캄프를 먼저 알았다. 아약스 유소년 시절 베르캄프의 지도를 받았다. 맨유와 5년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지만, 첫 시즌부터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진한 모습에 매각설이 제기됐다.

지난달 베르캄프는 디 애슬레틱을 통해 “내가 예전에 판 더 비크를 처음 만났을 때 11~12살 꼬마였다. 그때부터 봐왔기 때문에 어떤 사람인지 잘 안다. 필요하다면 딸을 보호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분발을 촉구했다.

판 더 비크를 포함해 윌프리드 자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앙헬 디 마리아, 라다멜 팔카오, 모건 슈나이덜린, 멤피스 데파이, 빅토르 발데스, 마르코스 로호, 알렉시스 산체스가 최악의 영입 10명 불명예를 안았다.



사진=도니 판 더 비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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