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양성' 전 브라질 국대, 자가 격리 위반하고 운전하다 교통사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4.08 10:07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한 루이스 아드리아누(34, 파우메이라스)가 자가 격리 위반에 교통사고까지 냈다.

아드리아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자가 격리를 위반에 교통사고까지 내며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사과문이었다.

아드리아누는 지난 1일 구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증상은 없었지만, 규정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규정을 어기고 운전을 해서 근처 마트를 다녀왔다. 아드리아누는 “어머니께서 운전을 못 하셔서 차로 모시고 갔다”고 밝혔다. 그는 “마스크를 한 채 차 안에서 대기했다”고 덧붙였다.



아드리아누는 마트 주차장에서 나오다 자전거와 충돌했다. 다행히 자전거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상대를 도우려고 차에서 내려 접근했다. 외출에 타인과의 접촉 등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

아드리아누는 자기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외출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잘못을 저질렀다”고 반성했다.

아드리아누는 2006년 인터나시오나우에서 데뷔했고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이후 AC 밀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거쳐 2019년부터 파우메이라스에서 활약 중이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4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아드리아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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