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학폭 의혹 직접 부인→소속사 강경대응 시사[종합]

이정호 기자  |  2021.02.23 16:57
/사진제공=피네이션 /사진제공=피네이션


가수 현아가 학폭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한 가운데 소속사도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현아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8살부터 아역 보조출연 시작으로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속사 연습생 시절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냈다. 학교 끝나고는 거의 바로 회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했고 그때뿐인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이 없었다"며 "누군가를 때린 적이 없다"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화가 나다가도 그저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 아니면 이해하기도 했다. 그냥 내가 싫을 수도 있지만 매번 상처받고 아물고 또 저처럼 익숙한 척하려는 우리 팬들이 아무 이유 없이 무대 위 티브이 속 저를 응원해 주고 지켜봐 주는 팬분들이 상처받기 원치 않는다"고 덧붙었다.

소속사 피네이션도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현아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이슈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데뷔를 준비하던 유년시절부터 데뷔 이후 지금까지도 마치 사실인것 처럼 회자되는 몇몇 허위적인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현아는 팬분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는 가수로서 본인이 짊어지고 가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하지 않은 루머 및 의혹 제기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가 실추되고 나아가 마음의 상처가 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당사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다"며 "현아는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해를 가한 적이 없으며, 금번 제기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사실과 다른 루머 유포 및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대해 앞으로 원칙에 입각한 단호한 입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여러 유명인들에 대한 학폭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 배구계를 강타한 데 이어 연예계까지 번진 가운데 23일에만 현아를 비롯해 스트레이키즈 현진, 몬스타엑스 기현, 이달의소녀 츄, 더보이즈 선우, 에버글로우 아샤 등에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들은 모두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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