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33회' 호날두, 역대 톱10 진입... 메시는 몇 위?

김동영 기자  |  2021.01.22 05:30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33번째 트로피다. 역대 우승 순위 톱10에 들었다. 공동 9위다. 1위는 아직 멀었다. 당장 리오넬 메시(34)보다 아래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슈퍼컵(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결승전 나폴리와 경기에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골에 알바로 모라타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2-0으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자신의 클럽과 국가대표를 통틀어 33번째 우승을 품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로 유로2016 우승을 차지했고, 클럽 소속으로는 챔피언스리그 5회, 프리미어리그 3회, 라리가 2회, 세리에A 2회 등 32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그야말로 세계 최정상 축구선수다. 1985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37살인 선수지만,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는 모습이다. 유벤투스와 2022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고, 이후에도 더 뛸 생각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포르투갈 대표로 뛰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역대 최다 우승 선수' 랭킹 공동 9위에 올랐다. 역대 톱10 진입이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 아직 1위는 아직 멀었다. 더 선은 "당장 올 시즌 세리에A 우승도 쉽지 않다. 유벤투스는 지금 5위다"라고 적었다.

일단 호날두는 사비 에르난데스(41)와 우승 횟수가 같다. 호날두 위로 FC 포르투의 전설적 골키퍼 비토르 바이아(52)와 바르셀로나 현역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4)가 트로피 34개로 공동 7위에 있다.

셀틱과 리버풀의 전설인 케니 달글리시(70)가 35회 우승으로 6위이며,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48)-바르셀로나의 간판 리오넬 메시(34)가 36회 우승으로 공동 4위다.

역시 바르셀로나 출신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7)와 전 브라질 수비수 맥스웰(40)이 우승컵 37개로 공동 2위이며, 1위는 바르셀로나-유벤투스-파리 생제르망 등에서 뛰었던 다니 알베스(38)다. 무려 우승 트로피가 42개나 된다.

역대 최다 우승 선수 랭킹. /사진=더 선 역대 최다 우승 선수 랭킹.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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