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롯데 송승준 플레잉 코치 선임, 내년 시즌 중 은퇴

김우종 기자  |  2020.11.26 14:01
롯데 송승준. /사진=뉴스1 롯데 송승준. /사진=뉴스1
롯데 투수 송승준(40)이 내년 시즌 중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송승준을 플레잉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송승준은 2021시즌 선수생활을 지속하다 시즌 중 은퇴경기를 치르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후 코치·프런트 현장 실무·홍보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구단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승준은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후 14시즌 동안 꾸준하게 활약한 프랜차이즈 선수이다. 구단은 "그동안 헌신했던 송승준을 팀에 필요한 귀한 인재로 판단해, 현역 생활을 원만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예우할 방법으로 플레잉 코치 선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이어 "평소 선수단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고, 코칭스태프와 관계도 좋은 송승준은 선수와 지도자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승준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338경기에서 109승 85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8이다.

  

송승준은 구단을 통해 "현역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좋은 제안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다음 시즌까지 한 팀에서만 15년을 뛰게 됐는데, 그동안 선수 생활을 잘 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후배 선수들에게 잘 전달해 구단이 더욱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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