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고백하지 않는 이유', 미묘한 감정선 있어 선택"

이경호 기자  |  2020.11.26 14:39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배우 고민시가 자신이 주연을 맡은 '고백하지 않는 이유'를 선택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고민시는 26일 오후 온라인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2020 '고백하지 않는 이유'(극본 윤경아, 연출 홍은미)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봤을 때, 단순히 남녀가 만나서 사랑을 하고 이별 고비를 맞아서 이별 겪을 뻔 하는 사랑 이야기가 아니고, '왜 우리는 그때 용기를 내지 못했나, 그런 짝사랑 포인트에서 미묘한 감정선들이 보여진 것 같다. 그래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민시는 '고백하지 않는 이유'에서 자신을 짝사랑했던 대학시절 선배 김지후(신현수 분)와 7년 만에 재회하게 되는 서윤찬 역을 맡았다.

고민시는 극중 자신이 보여줄 연기에 대해서 "윤찬은 되게 밝고 당찬 친구지만, 다른 모습이 보여지길 원했다. 7년 전 대학시절 서윤찬 모습과 7년 후 회사원 시절 지후를 만났을 때 그 모습이 달랐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1차원적으로 밝게만 연기하지 말아야 겠다. 다양한 모습을 한시간 내에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고백하지 않는 이유'는 연애의 시작이 두려운 사진작가와 그의 첫사랑이 원데이 클래스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다. 신현수, 고민시가 주연을 맡았으며 2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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