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면접' 정민철 단장 26일 귀국, 한화 새 감독 곧 결정된다

이원희 기자  |  2020.11.23 18:24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사진=OSEN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새 감독이 이르면 이번 주내 결정될 전망이다. 국내 인사 면접을 마친 뒤 미국 현지에서 외국인 후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외국인 감독 선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국내감독 후보군과 인터뷰를 진행한 상황이고, 외국인도 포함시키는 것으로 후보를 넓혔다"고 말했다.

정민철(48) 한화 단장은 지난 2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외국인감독 후보와 협상이 아닌, 면접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외국인선수도 만나 본 뒤 오는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미국에선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귀국 후에는 2주간 격리를 감수해야 한다.

한화 관계자는 "정민철 단장이 직접 외국인감독 후보를 직접 만나 구단과 맞는 분인지 파악하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감독 후보가 어느 정도 되느냐'라는 질문에는 "그 범위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한화는 한용덕(55) 감독이 물러난 뒤 최원호(47) 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남은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했고, 현재 마무리 팀 훈련도 맡는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팀 마무리 훈련 때문이라도 감독 선임을 빨리 확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지만, 최원호 대행이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며 "멀리 보고 구단의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이를 실행해줄 수 있는 감독을 뽑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후보군과 면접을 진행한 만큼 외국인 후보와 인터뷰도 마친다면 한화의 새 감독 선임도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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