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배수지, 삼산텍 해체→강한나 회사 면접行[★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2020.11.22 22:55
/사진=tvN \'스타트업\'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스타트업' 방송 화면 캡처


'스타트업'에서 배수지가 강한나의 회사 면접을 봤다.

22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한지평(김선호 분)이 경고한 대로 투스토의 인수 계약 때문에 삼산텍이 해체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체 전 날, 남도산(남주혁 분)과 서달미(배수지 분)는 미국에 간다는 설렘에 잠들기 직전까지 통화를 하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서달미는 "투스토 고맙다. 돈 걱정 안 하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줘서. 너무 좋다"며 다음 사업을 구상하기까지 했다.

다음 날 회사에 도착해 서달미가 마주한 것은 투스토의 알렉스(조태관 분)가 서대표랑 디자이너 해고시키고 개발자 셋만 실리콘 밸리로 데려간다고 통보했다는 소식이었다.

남도산은 "이건 사기다. 팀을 인수한다고 했지 않냐"며 분노했지만, 알렉스는 "말은 힘이 없다. 눈길도 더 이상 업데이트 필요 없으니까 괜찮다"며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알렉스는 계약을 엎겠다며 날뛰는 남도산에 "엎어도 상관없는데, 계약서상으로는 위약금이 발생한다"며 60억 원의 위약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지평은 뒤늦게 도착해 "투스토가 30억이나 주고 인수된 건 사업성이 아니라 정확도 때문이다. 그래서 두 사람이 해고된 거고 저들이 남는 거다"라며 확인 사살을 했다. 이에 남도산은 한지평을 따라나가 "그렇게 밖에 말 못 하냐"며 분노했다.

남도산은 "그 정도가 상처면 사업하지 말았어야지"라 답하는 한지평과 결국 주먹다짐을 벌였다. 두 사람은 한참 치고 받은 후에 다시 대화를 나눴다. 한지평은 "인수 좋은 조건이다. 눈길은 포기해라. 왜 캐비어로 알탕을 만드냐"며 조언했고, 남도산은 결국 사실을 밝혔다.

남도산은 "도와달라. 할머니가 절대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눈길 달미 할머니 때문에 시작한 서비스다. 할머니 머지않아 실명하실 거다. 도와달라"고 말하며 한지평에 충격을 안겼다.

한지평은 최원덕(김해숙 분)을 찾아가 "할머니 죄송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집까지 가게 된 한지평은 귀가하던 서달미를 마주쳐 함께 식사를 했다. 한지평은 "팩트를 얘기해달라"는 서달미에 "이기지 못할 적이면 아군이 돼라는 말이 있다"고 말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사진=tvN \'스타트업\'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스타트업' 방송 화면 캡처


서달미는 이튿날 예쁘게 꾸미고 비장한 표정으로 남도산을 만나러 향했다. 남도산은 "어제 소송 책 열심히 공부했다. 회사 가자"며 계속해서 투스토에 대한 걱정을 표했지만, 서달미는 이를 다 무시하고는 남도산과 함께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식당에서도 두 사람의 공방은 계속됐다. 남도산은 다른 스타트업의 케이스를 얘기하며 "그것보다 우리 인수 건 해결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계속해서 책을 뒤적였지만, 서달미는 "너만큼의 천재가 나올 확률은 어떻게 될까"라며 남도산에게 실리콘밸리로 갈 것을 권했다.

남도산은 "난 여기가 좋다"며 거절을 표했지만, 서달미는 "도산아. 넌 편지 속 그 도산이가 아니다. 나도 네 꿈이 아니고. 현실을 받아들여야지, 언제까지 꿈만 먹고 사냐"며 결국 등을 보이고 말았다.

다음 날 삼산텍은 사무실을 정리했다. 정사하(스테파니 리 분)는 "잠 못 드는 건 며칠인데, 소송은 몇 년이다"라며 소송을 할 마음이 없음을 밝힌 뒤 쿨하게 사무실을 떠났다.

서달미는 김해숙에 "내가 코스모스라고 했지? 이제 곧 가을인데 피기도 전에 지나보다"라며 눈물을 보인데 이어 출근 후 윤선학(서이숙 분)과 로비에서 대화를 나눴다. 윤선학은 "얼마나 그네를 타고 싶었으면 모래를 깔아달라고 했을까. 그 얘기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이 것도 만든거다. 치킨 좋아하지 않냐"며 서달미의 아버지가 살아있을 때 나눈 대화를 전해줬다.

서달미는 다시 채용 공고를 뒤적이기 시작했고, 인재컴퍼니의 '전략기획팀 경력 사원 모집' 공고를 발견하고 화면을 멈췄다. 서달미는 '이기지 못할 적이라면 아군이 돼라'는 조언을 기억하며 눈을 빛냈고, 이내 원인재(강한나 분)에게 찾아가 면접을 봤다.

남도산은 알렉스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찾아가 '눈길' 서비스의 존속을 부탁했다. 그 자리에는 이미 한지평이 같은 부탁을 하러 와 있었다. 이후 남도산은 미국으로 가는 길 내내 손을 바삐 움직이며 '눈길'의 알약 인식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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