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이재성, 코로나19 음성인 듯... 벤치 명단 포함

박수진 기자  |  2020.11.21 20:16
지난 11일 대표팀 훈련에 나서고 있는 이재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 11일 대표팀 훈련에 나서고 있는 이재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재성(28·홀슈타인 킬)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 없이 주말 리그 출전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홈 구장인 홀슈타인-스타이온에서 하이덴하임과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A매치 휴식기를 끝낸 뒤 첫 경기다.

하지만 이재성의 코로나19 감염 여부가 큰 관심이었다. 이재성은 지난 15일 멕시코전과 17일 카타르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대표팀 핵심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하지만 대표팀 내부에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가 7명(조현우, 권창훈, 황인범, 이동준, 나상호, 김문환, 황희찬)이나 됐기에 우려가 됐다.

특히 이재성은 17일 카타르전에서 득점한 황희찬과 골세레미니 과정에서 포옹한 선수로 지목되기도 했다. 킬 지역 언론 킬나흐리텐에 따르면 홀슈타인 킬 구단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를 기다렸다.

다행히 이재성은 21일 경기에 이상 없이 이름을 올렸다. 유럽 구단들은 보통 음성인 선수들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는다. 손흥민(28·토트넘)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만 선발 출장이 아닌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번 시즌 첫 벤치 대기다. 앞선 7차례의 리그 경기에 모두 선발로 이름을 올렸지만 대표팀 경기로 인한 조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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