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유재석, 이효리→유희열 '김장 김치' 선물로 전한 마음 [★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2020.11.21 20:32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1년간 '놀면뭐하니'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김치로 감사를 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신박기획으로 함께했던 정재형, 김종민에 이어 초기 멤버인 데프콘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가을 코트를 입고 등장한 유재석과 김종민, 정재형은 신박기획을 회상하며 다과를 먹었다. 금가루가 올려진 다과를 먹던 김종민은 유재석에 "형만 금 받았지 않냐"며 전주에 환불원정대가 금팔찌를 선물한 것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유재석이 선물 받은 금팔찌는 고가 브랜드와 유사한 패키지로 인해 약 1300만 원이라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유재석은 "그게 아닌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기사가 그렇게 났길래 다시 한 번 확인해봤다. 아니다"라며 황당해 했다.

유재석은 "그럼 효리나 정화 누나가 문자 한 통 와야 될 거 아니냐. 근데 아무도 얘기를 안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가을 코트를 멋지게 차려입은 세 사람이 향한 곳에는 김장 재료가 잔뜩 늘어져 있었다.

세 사람은 김장을 위해 옷을 갈아입고도 "너무 하기 싫다", "너무 많다"며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김종민은 "도와줄 사람 없냐"며 계속해서 걱정을 했고, 이 때 등장한 것은 '놀면뭐하니'의 초창기 멤버 데프콘이었다.

과거 김종민과 데프콘은 6년 여 가량 함께 KBS 2TV '1박 2일 시즌 3'을 함께했는데, 이날 두 사람은 "오랜만이네 형", "넌 어떻게 잘 지내냐", "난 잘지내요"라며 데면데면한 인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너희 진짜 남 같이 인사한다" 며 웃음을 더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데프콘은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신나서 유재석의 옆에 앉아 끊임없이 말을 걸었다. 데프콘은 "아직 뭐 구체적으로 대형 프로젝트 기획된 거 없냐. <아기 상어>처럼 동요 만드는 거 어떻냐"며 아이디어까지 내기 시작했다.

입담이 폭발한 데프콘에 유재석과 정재형이 웃음을 터뜨리자 데프콘은 "외로워서 그렇다. 요즘 제일 힘든 게 뭔지 아냐. 심심하다"며 유쾌한 토크의 원동력을 밝혔다.

데프콘은 정재형에 "저 형도 예전보다는 사람들한테 많이 매달린다. 예전엔 굉장히 당당했지 않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재형은 "프콘아, 외로워"라며 동병상련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오랜 김장에 피로를 표한 네 사람은 김종민이 끓인 라면을 함께 먹으며 행복한 마무리를 했다. 이후 유재석은 완성된 김치를 검수하며 장인 정신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이건 거의 안 한 거다. 하얗게 남겨져 있으면 끝까지 하얗다"며 계속해서 잔소리를 해 세 사람을 긴장하게 했다.

네 사람이 힘들게 만든 김장 김치는 1년 동안 '놀면 뭐하니'를 도와준 여러 사람들에게 전달됐다. 정재형은 엄정화와 유희열에게 직접 김치를 전달하며 "내 허리를 갈아서 만들었다"며 생색을 냈고, 이효리는 "맛이 없다고 하기에는 맛이 있고, 맛이 있다고 하기에는 맛이 없다"며 솔직한 평가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유희열은 "소속사 대표로서 감사드린다. 정재형씨 주말 일자리 잃었는데 연결해주셔서. 30년간 옆에 있었는데 제일 행복해했다"며 감사를 전해 웃음을 더했고, 이 외에도 문세윤, 김민경, 유민상, 지석진, 이광수, 황광희 등 모든 출연자들에게 전달되었다. 유재석은 이들의 인증 영상을 보며 애틋함을 전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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