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10년 후엔 가정 꾸리고파..결혼은 한국남자와"

공미나 기자  |  2020.10.29 14:40
/사진=씨엘 /사진=씨엘


가수 씨엘(CL)이 10년 후엔 한국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씨엘은 29일 오후 새 싱글 '+HWA+'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 진행은 방송인 노홍철이 맡았다.

이날 씨엘은 10년 후 자신의 모습에 대해 "그 때는 가정을 꾸렸을 것 같다"며 "일도 계속 하고 싶고 공연도 계속 하고 싶다"고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비혼주의라는 노홍철은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몇 살 때부터 그런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씨엘은 "저는 항상 (결혼) 생각이 있었다. 17살 때 투애니원TV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저는 엄마가 되고 싶다. 저희 가족이 가까운 사이기 때문에, 저도 그런 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어떤 남자일지 기대가 된다"며 "꼭 우리 나라 사람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상상했다.

하지만 씨엘은 "그런데 저는 꼭 한국분과 결혼하고 싶다"며 "오픈마인드였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노홍철은 "무직이어도 괜찮냐"고 물었고, 씨엘은 "자기 일은 열심히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무엇이든 본인이 좋아하는 게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씨엘은 이날 싱글 '+HWA+'를 발매했다.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5 STAR+'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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