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옹성우, 김동준♥신예은에 좌절.."늦은건 내 마음이었다"[★밤TView]

이종환 인턴기자  |  2020.10.18 00:35
/사진= JTBC \'경우의 수\' 방송화면 캡쳐 /사진= JTBC '경우의 수' 방송화면 캡쳐
'경우의 수' 옹성우가 김동준에 안긴 신예은에 좌절했다.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에서는 경우연(신예은 분)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엇갈린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김영희(안은진 분)는 동생의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적금을 깨려 했다. 하지만 적금 해약 전 해결됐다는 문자를 받게 됐다. 엄마에게 전화를 건 영희는 남자친구 신현재(최찬호 분)가 합의금을 해결했다는 걸 알게 됐다.

김영희는 신현재를 찾아가서 "기어이 알아내서 창피하게 만들어?"라고 따졌다. 신현재는 "10년이나 만났는데 나한테는 말해도 되잖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힘든게 싫어"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왜 맨날 나만 기대야 해? 사랑은 너만 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경우연은 온준수(김동준 분)의 고백을 받았다. "이번주 토요일에 생일이죠? 데이트합시다"라는 고백에 경우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경우연은 집앞에 찾아온 이수에게 온준수에게 고백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수에게 "좋아했던 사람과 계속 이렇게 지내는거 그 사람에게 실례다"라고 말하며 더 이상 만나지 않기를 부탁했다. 하지만 이수는 "유학 가서 떨어져 있는 동안 계속 니 생각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다음 날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한옥 돌담 거리를 걸었다. 쪼그려 앉은 우연의 모습에 이수는 "내가 누군가를 찍는다면 그건 내가 많이 좋아하는 사람일거야"라고 생각하며 사진기의 셔터를 눌렀다.

이수는 "대표에게 대답했어? 고백 말야"라고 경우연에게 물었다. 아직 안했다는 대답에 이수는 "내일 저녁 7시 남산타워에서 데이트하자"고 고백했다. 남산타워는 과거 경우연이 특별한 사람과 특별한 날에 오기로 했던 장소였다.

경우연은 이수의 말에 흔들렸다. 결국 온준수의 데이트를 거절하고 남산타워에서 이수를 기다렸다. 하지만 이수는 교통사고로 일어난 뇌진탕때문에 데이트 장소에 나타날 수 없었다. 이수는 뒤늦게 깨어나 경우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일이 생겼다. 별일은 아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경우연은 이수를 만나지 못하고 집에 돌아왔다. 집 앞에서 만난 온준수에게 "원망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온준수는 "원망하러 온거 아니다. 생일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말에 경우연은 "너무 늦은 건 아니죠?"라며 온준수의 품에 안겼다.

이수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좌절했다. 이수는 교통사고를 겪었던 오늘 하루에 대해 "달라졌어야 하는건, 오늘이 아니라 너무 늦은 나의 마음이었다"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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