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네' 박세리, 슈퍼스타로 산다는 것? "갑작스러운 관심 힘들었다"[★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0.10.01 23:27
/사진= SBS \'선미네 비디오가게\' 방송 화면 /사진= SBS '선미네 비디오가게' 방송 화면


'선미네 비디오가게'에서 박세리가 LPGA 우승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것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선미네 비디오가게'에서 박세리가 스타가 된 후 불편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마추어였던 청소년 시절, 프로골퍼를 제치고 우승한 후 미국 LPGA US 오픈 대회에서 우승해 스타가 된 박세리의 비디오가 공개됐다.

박세리가 우승한 후 한국에서는 박세리 열풍이 불었다. 박세리의 패션부터 태닝라인까지 모두 유행이었고 완판 행진이었다. 심지어 박세리의 애완견 '해피'의 견종인 비글도 인기 만발이었다.

그러나 박세리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갑작스러운 관심에 힘들었다"고 전하며 슈퍼스타가 견뎌야 했던 애환에 대해 전했다.

기자들은 박세리가 묵었던 집에 허락도 없이 들어가는가 하면 아파서 입원해 있는 박세리의 입원실에 난입했다. 박세리는 "지금과는 좀 많이 달랐다. 그때는 인터뷰를 거절하기 힘들었다. 지금은 언론에서도 따로 연락해서 배려해 주는데 그때는 먼저 취재하려는 경쟁 때문에 굉장히 혼선이 많았다"며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반말로 박세리 선수에게 인터뷰 질문을 건네는 기자의 장면 또한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포츠 전문 기자 이영미는 "루머가 났던 것들이 결국은 여성성과 관계된 것이었다. 옛날에 (루머와) 관련된 소문들 갖고 얘기한다면 박세리 선수가 할 말이 많지 않겠나"라며 당시 박세리 선수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박세리는 "제가 턱을 깎았다는 소문 등 별의별 소문이 다 나돌았다. (루머를 낸 사람) 찾아서 다시는 저 짓을 못 하게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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