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당기는시간' 넉살 '매운 랍스터 라면' 최종 勝.."코로나 이기는 맛" [★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0.10.01 20:18
/사진= SBS 예능 \'라면 당기는 시간\' 방송 화면 /사진= SBS 예능 '라면 당기는 시간' 방송 화면


'추석특집 - 라면 당기는 시간'에서 넉살의 '매운 랍스타 라면'이 승리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추석특집 - 라면 당기는 시간'에서 강남과 넉살이 라면 신메뉴 개발 대결을 펼쳤다.

먼저 장가(장성규) 팀의 강남은 '케요네즈 라면'을 선보였다. 라면에 새우를 넣고 끓인 뒤 면을 건져 케첩과 마요네즈, 라면 수프를 넣어 양념을 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청양 고추를 넣어 느끼한 맛을 잡았다.

'케요네즈 라면' 맛을 본 심사위원 "첫 맛은 모든 분이 짐작하는 맛인데 끝 맛이 메인 음식을 먹기 전, 고급스러운 애피타이저를 먹는 느낌"이라 평가했고 정호영 셰프는 "라면 수프를 넣은 게 신의 한 수였다. 차가운 샐러드의 너무 잘 어울렸다"라며 호평했다.

또한 심사위원 김수미는 강남의 라면을 먹자마자 "상화야, 너 시집 잘 갔다"를 외치며 극찬했고 상대 팀 또한 맛을 본 뒤 "큰일 났다. 진짜 맛있다"며 다음 대결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붐새로이(붐) 팀의 넉살은 '매운 랍스터 라면'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비싼 랍스터 가격에 걱정했지만 넉살은 "총 재료비 4천 230원"이라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넉살은 파 기름에 분말수프를 넣은 뒤 시중에 판매하는 영덕 대게장을 첨가했다. 김수미는 "일반 주부들도 이런 아이디어를 잘 모른다. 어떻게 알게 됐냐"고 물었고 넉살은 "SNS와 네트워크에서 받은 정보 덕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넉살은 '캐롤라이나 리퍼 페퍼 가루'를 첨가했다. 넉살은 "캐롤라이나 주에서 나온 고추가루인데 청양고추의 130배라고 한다"라며 페퍼 가루와 함께 청양 고추를 넣어 매운맛을 더했다.

맛을 본 심사위원 김수미는 "내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출 못하는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고 했고 강영석 셰프는 "'대게장'이 들어가서 비릴 것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매운 맛에 비린내가 모두 사라졌다. 진짜 지옥에 갔다 올 만큼 너무 맛있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아나운서 김윤상은 "철저하게 직장인의 입장에서 제가 찾던 라면은 이거다"라며 또한 극찬을 이어갔다.

결국 우승은 넉살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넉살의 라면이 요즘 시국에 잘 어울리는 라면이다.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며 만장일치로 넉살의 '매운 랍스터 라면'을 선택했다.

넉살은 "한 번의 완패 이후 승리라서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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