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의 팀토크는 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의 다비드 알라바(28)나 아약스의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28)를 영입해 레프트백 포지션을 보강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알라바는 펩 과르디올라(49) 맨시티 감독의 전 제자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뮌헨을 이끌 때 알라바를 지도했다.
알라바는 왼쪽 풀백을 비롯해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 자원이다. 하지만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계약기간이 오는 2021년이면 만료되지만, 뮌헨과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양 측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듯한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다만 매체는 맨시티가 알라바를 영입하기 위해 한 가지 조건을 달았다. 기존 풀백 자원 올렉산드르 진첸코(24)가 팀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진첸코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지난 시즌 리그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장은 13회에 불과하다.
다비드 알라바. /사진=AFPBBNews=뉴스1
앞서 맨시티는 존 스톤스(26), 아이메릭 라포르테(26), 벤자민 멘디(26), 다닐루(29), 주앙 칸셀루(26) 등 굵직굵직한 수비수를 수차례 영입했다.
미국의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이후 수비수 영입에만 무려 4억 파운드(약 6000억 원)를 썼다고 한다. 하지만 올 시즌 2경기에서 6실점을 기록 중이다. 알라바를 영입해 수비 문제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