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시즌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치나누 오누아쿠. /사진=KBL 제공
KBL은 16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DB와 재계약을 체결한 후 입국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오누아쿠에 대해 심의했고, 2시즌 KBL 선수자격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 아울러 해당 에이전트에게는 엄중 경고하며 재발 시 중징계하기로 했다.
오누아쿠는 지난 시즌 교체 선수로 DB에 입단했고, 40경기에서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 2.5어시스트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강력한 수비력을 앞세워 수비5걸에도 뽑혔다.
좋은 선수를 보낼 이유가 없었고, DB는 오누아쿠와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오누 아쿠가 입국하기로 한 날까지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고, 잠적했다. DB는 부랴부랴 타이릭 존스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