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재연배우 고충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내 험담하더라"

장은송 기자  |  2020.09.16 13:52
/사진=MBN \'모두의 강연 가치들어요\'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모두의 강연 가치들어요'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하영이 재연 배우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에는 김하영이 출연해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하영은 "17년간 '서프라이즈'를 하면서 PD님들이 20명 정도가 바뀌는 것을 지켜봤을 정도로 긴 시간을 함께했다"며 '서프라이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그 프로그램 자체가 이미지가 굳혀지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 캐스팅 되기가 너무 어렵다. 드라마 단역으로 나가도 시선이 뺏기기 때문에 싫어한다"고 털어놨다.

김하영은 "요 근래에 한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현타가 왔다. 아실만한 선생님들이랑 촬영을 했다. 여주인공급으로 촬영을 했는데, 뒤에서 어린 배우들한테 제 험담을 하셨더라. '김하영이 재연 배우라 편성이 제대로 안나왔다'고. 저는 제가 재연을 한다는 게 한 번도 창피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뒤에서 연세 많으신 선생님들께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걸 들으니까 '내가 이러려고 열심히 살았나?'는 생각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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