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결국 오블락 영입 포기...'골키퍼에 1710억은 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8.15 19:10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첼시가 결국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포기하기로 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첼시는 올 여름 오블락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관심을 거두고 영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79실점을 했을 정도로 실점률이 굉장히 높았다. 수비 집중력 부족 탓도 컸지만 무엇보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케파는 중요한 순간에 실책을 연발했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이에 골키퍼 교체의 필요성을 느낀 첼시는 올 여름 대체자를 물색 중이었다. 아약스의 안드레 오나나, 번리의 닉 포프 등이 후보에 올랐고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는 오블락을 낙점했다.

하지만 이적료가 문제였다. 아틀레티코는 오블락 이적료로 1억 1,000만 파운드(약 1,710억원)를 요구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대부분 클럽의 재정이 어려운 지금, 엄청나게 높은 이적료다.

‘익스프레스’는 “워낙 높은 가격이라 첼시는 오블락 영입을 포기할 것이다. 이미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를 영입하면서 많은 돈을 썼고 벤 칠웰(레스터 시티),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영입을 추진하고 있기에 골키퍼에 거액을 투자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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