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유흥주점 방문 NO"→BJ쎄히 "우연히 만나 팬심에 사진 촬영" [종합]

강민경 기자  |  2020.08.15 23:46
고경표 /사진=홍봉진 기자 고경표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고경표 측은 유흥주점에 방문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논란이 야기가 된 사진을 게재한 BJ쎄히도 입장을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 14일 아프리카 TV BJ쎄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경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BJ쎄히는 "오빠 얼굴에 우리 치여", "오빠 취했어?"라고 설명했고, 해시태그로 '#오빠가 허락함', '#고경표 오빠'라고 덧붙였다.

/사진=BJ쎄히 인스타그램 /사진=BJ쎄히 인스타그램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에 "고경표가 유흥주점에 방문한 게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서울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하루 70명대로 늘어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일었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어제(14일) 고경표가 드라마 촬영 후 소속사 사무실을 방문했다 가벼운 술자리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현재 고경표는 오는 9월 14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사생활' 촬영 중이다. 관계자는 "그곳에서 사진 요청이 있었고, 그 요청에 응한 것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고경표 /사진=홍봉진 기자 고경표 /사진=홍봉진 기자


이후 BJ쎄히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고경표 소속사 관계자는 "유흥주점이 아니라 일반적인 주점이다. 해당 여성과 전혀 친분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계속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고경표의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BJ쎄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BJ쎄히는 "게판(일반 주점)에서 우연히 만나서 팬심에 사진 한 번 찍어달라고 했고 너무 친절하게 찍어주셨고 사진을 올려도 되나 물어봤더니 올려도 된다고 하셔서 올렸어요"라고 적었다. 그는 "너무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팬심으로 일어난 일이니 이상한 억측 추측성 기사와 테러는 그만 좀!!"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압구정게판', '#우연히', '무슨가라오케', '#팬심', '#너무친절하심'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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