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국해성 8월 느낌 좋다, 타율 0.500-역전 끝내기 스리런 [★잠실]

잠실=이원희 기자  |  2020.08.15 22:05
15일 잠실 KT전에서 기뻐하는 두산의 국해성. /사진=OSEN 15일 잠실 KT전에서 기뻐하는 두산의 국해성. /사진=OSEN
두산 베어스의 국해성(31)이 기분 좋은 8월을 보내고 있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3-5로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고 7-5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믿을 수 없는 드라마가 펼쳐졌다. 2사 1,2루 상황에서 국해성이 상대 마지막 투수 이보근의 초구를 때려내 우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승부를 뒤집는 역전 결승타였다. 두산 선수들이 뛰어 나와 홈으로 들어오는 국해성을 반겼다.

8월 페이스가 좋은 편이다. 국해성은 8월 6경기에서 타율 0.500(6타수 3안타)을 때려냈다. 대타 역할을 맡고 있어 기회가 제한적이지만, 타석에 들어서면 제 몫을 해내는 것이다.

사실 국해성의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6월 15경기에서 타율 0.238, 7월 9경기 타율 0.176이었다. 하지만 뜨거운 8월에, 더욱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국해성을 비롯해 오재일, 김재환, 허경민, 최주환 등이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덕분에 두산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46승35패2무를 기록 중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승진도 5이닝(97구)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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