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공지영 작가에 사과 "늦었지만 용서해주길"

이정호 기자  |  2020.08.14 14:37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부선이 공지영 작가에게 사과했다.

김부선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많이 늦었지만 용서 바란다. 잘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공지영 작가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부선은 "지리산에서 공작가님 처음 뵙고 내게도 어떤 일이 있었노라고 말한 적이 있다. 지치지 않고 나는 떠들었고 공샘은 다 들어주셨다. 그리고 작가님이 조심스레 전 남편과 결혼 생활 때 겪었던 황당한 어떤 말을 한 적 있다. 사내는 다 똑같다며 나에게 힘을 내라고 했다"고 적었다.

이어 "작가님이 내게 들려준 내용은 이 동네 풍문으로 들었던 바다. '그 소문들이 사실이었군요'라고 했다. 그 기억으로 얼마 전 이곳에 제가 지식인들은 왜 변태가 되는지에 대해 글을 쓴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부선은 "이게 전부다. 공지영 작가는 외부에서 들은 소문들과 전 부인에게 직접 들은 말을 제가 퍼트린다고 충분히 위협받고 협박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 많이 늦었지만 용서 바란다. 잘못했다"며 "마지막으로 삼십년 갈아탄 오빠들 세보니 @ 미만"이라며 "이쯤 되면 성직자 수준 아닌가 했다"고 덧붙었다.

앞서 공지영 작가와 김부선은 공지영 작가의 전 남편과 관련된 '음란 사진 협박 의혹'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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