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리 파업'..'동물농장' 장애견→관종견 희화화 논란[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2020.08.02 16:11
/사진=SBS /사진=SBS


'동물농장'이 장애견 비하 표현을 했다고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는 원인도, 병명도 모른 채 뒷다리를 쓰지 못했던 4살 반려견 백구 호돌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견주는 호돌이가 뒷다리를 잘 쓰지 못한다고 고민을 전한 가운데 호돌이는 가끔씩 뒷다리를 사용해 걷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 의문을 자아냈다. 검사 결과 수의사는 호돌이에 대해 말초신경 이상으로 추정했다.

이후 견주는 호돌이에게 보조기구를 이용해 걷도록 도와주며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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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에선 방송 전날인 1일 '동물농장' 예고편 중 호돌이가 걷지 못하는 모습과 함께 문제 행동 전문가인 이찬종 소장의 영상을 삽입해 네티즌의 오해를 불렀다. 호돌이가 견주의 관심을 받기 위해 가짜로 아픈 척을 한다고 오해를 부른 것.

2일 '동물농장' 본방송에선 호돌이에게 말초 신경 이상이 있었다고 전해졌고, 행동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장면은 방송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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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네티즌들은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 등에 "호돌이 영상 유감이다", "호돌이 예고편 해명해 달라", "호돌이 영상 사과해라" 등 분노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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