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ERA 1.64'... "마에다보다 잘 던지는 투수 없다" 사령탑 극찬

김우종 기자  |  2020.08.02 13:54
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에서 투구하는 마에다 겐타. /AFPBBNews=뉴스1 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에서 투구하는 마에다 겐타. /AFPBBNews=뉴스1
일본을 대표하는 우완 투수 마에다 겐타(32·미네소타)의 쾌투에 사령탑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에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은 1.64로 낮아졌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마에다가 2년 연속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면서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상대 타선을 단 1안타로 봉쇄하는 압권의 투구를 펼쳤다"고 전했다.

마에다는 1회 2사 후 린도어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산타나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회는 삼자 범퇴. 3회는 클리블랜드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4회도 삼자 범퇴. 5회 1사 후 짐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게 이날 기록한 유일한 피안타였다. 결국 6회마저 삼자 범퇴로 상대 타선을 봉쇄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경기 후 로코 볼델리 미네소타 감독은 "오늘 처음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변화구를 완벽하게 구사했으며 제구력도 좋았다. 상대 타선이 뛰어났지만, 과감하게 최고 수준의 타자들을 상대로도 공을 던졌다"면서 평가했다.

이어 "체인지업이 매우 효과적이었다. 본인도 느낌이 무척 좋았을 거라 생각한다. 누가 마에다보다 더 잘 던질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정말 아름다웠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볼델리 감독은 "현재까지 성적은 좋다. 상대가 어떤 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마에다가 이렇게 오늘처럼 잘 준비해서 던져줄 거라 믿는다"면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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