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서예지, '살인범은 엄마'에 오열.."아니라고 말해줘"[★밤TView]

이종환 인턴기자  |  2020.08.01 22:50
/사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쳐 /사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쳐


'사이코지만 괜찮아' 강태 형제를 죽인 범인은 서예지의 엄마였다.

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13화에서는 자신의 엄마가 강태 형제의 엄마를 죽인 범인임을 알게 된 고문영(서예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전 방송에서 문강태(김수현 분)는 고문영의 엄마가 '나비'임을 알게 된 바 있다. 하지만 이내 문영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 삽화 작업을 위해 방문한 도서관에서 문강태는 고문영의 손을 잡으며 "가족을 건드리면 절대 가만 안 둬. 내가 지켜낼 거야"고 말했다. 또 "나도 가족이냐"는 질문에 "가족사진을 찍었으면 너도 가족이다"며 고문영을 감동시켰다.

문상태(오정세 분)는 동생을 위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자 간필옹(김거천 분)이 "나비 그림은 연습하고 있어?"라고 묻자 나비 그림을 연습한 연습장을 보여주며 '자신의 문'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고문영의 아픈 가족사가 공개됐다. 고문영의 아버지 고대환(이얼 분)는 병세가 악화되어 병원의 안정 치료실로 옮겨졌고, 문강태는 그 소식을 고문영에게 전했다. 하지만 고문영은 "부모는 죽을 때가 되면 면죄부라도 받나 봐"라며 아버지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고대환은 과거 자신이 고문영의 어머니를 죽였다고 말했다. "그 사람은 사람을 죽였다. 사람을 죽이고도 콧노래를 불렀다"고 그녀에 대한 공포감을 표현했는데, 이어 "문영이가 그 모습을 다 지켜봤어"라고 밝혀 이를 듣던 김수현에 충격을 안겼다.

이후 고대환은 세상을 떠났고, 고문영과 문강태, 문상태는 정신병원을 찾았다. 세 사람은 그곳에서 나비그림을 발견했고, 문상태가 '우리 엄마를 죽였던 사람에게 있던 나비 문양'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문영은 진실을 알게 되었고,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떠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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