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리뷰] '박세웅 QS 호투+홈런 2방' 롯데, KIA에 전날 패배 설욕!

부산=박수진 기자  |  2020.08.01 20:58
시즌 5승을 거둔 박세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시즌 5승을 거둔 박세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홈런을 친 정훈(오른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홈런을 친 정훈(오른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를 조화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전날(7월 31일)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 경기서 7-3으로 이겼다. 2-2로 맞선 3회 2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롯데는 34승 35패로 승률 5할에 바짝 다가갔다. KIA는 2연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호투로 시즌 5승(5패)을 거뒀다. 이어 등판한 박진형, 송승준, 김원중이 실점하지 않으며 짠물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정훈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손아섭 역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3회 결승 타점을 올린 전준우 역수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 롯데 : 정훈(1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마차도(유격수)-신본기(2루수)-민병헌(중견수)-김준태(포수). 선발 투수는 박세웅.

- KIA : 이창진(중견수)-김선빈(2루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민식(포수)-유민상(1루수)-나주환(3루수)-박찬호(유격수). 선발 투수는 임기영.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받은 양 팀.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전개됐다.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터커가 중전 적시타를 치며 앞서갔지만 롯데도 1회말 선두타자 정훈이 중월 솔로포로 맞대응했다.

KIA 역시 2회초 무사 1,2루 득점권 기회에서 나주환이 좌전 적시타를 쳐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롯데 역시 2회 무사 2,3루서 신본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3회부터 리드를 가져온 롯데.

롯데는 3회부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무사 2,3루 상황에서 전준우가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쳐 4-2를 만들었다. 5회말에도 1사 1,2루서 마차도가 유격수 앞 병살성 땅볼을 쳤지만 김선빈의 송구 실책이 나와 5-2가 됐다.

◆차근차근히 추가점을 내며 승기를 잡은 롯데.

KIA는 6회초 나지완이 솔로 홈런으로 3-5, 2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롯데는 6회말 2사 이후 정훈의 내야 안타와 손아섭의 우월 투런포를 앞세워 7-3을 만들었다.

7회부터 롯데는 박진형, 송승준, 김원중을 차례로 등판시켰고 KIA 타선을 막아냈다. 9회를 책임진 김원중은 시즌 13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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