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에 푹 빠진 마요르카, 구단 수뇌부는 사석에서도 칭찬

심혜진 기자  |  2020.07.12 11:45
쿠보./AFPBBNews=뉴스1 쿠보./AFPBBNews=뉴스1
쿠보 다케후사(19·마요르카)를 향한 칭찬이 끊이질 않고 있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12일(한국시간) "레반테전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들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쿠보에 대한 일화를 전했다.

쿠보는 지난 10일 레반테와의 원정 경기서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골 장면도 멋있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받은 쿠보는 그대로 전력 질주해 문전까지 도달했고, 거침없이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막고 흐른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지난 3월 에이바르전 득점 이후 4개월 만에 만들어낸 리그 4호골이었다. 쿠보는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쿠보 덕에 마요르카는 막바지 강등권 탈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요르카의 임원들 사이에서도 쿠보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매체는 "마요르카의 한 수뇌부가 사석에서 '쿠보가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쯤 2부에서 있었을 거야'라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레알에게도 전해졌다. 마요르카로 임대를 보낸 레알도 흡족하다. 쿠보는 레알에서 인상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아시아 선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쿠보는 다음 시즌 레알에서 뛰기 힘들다. 비유럽쿼터가 꽉 찼다. 레알은 내년에도 임대 보낼 계획을 갖고 있지만 쿠보의 미래는 밝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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