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임중용 수석코치, "부상으로 사용한 교체카드 두 장이 아쉽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7.04 20:15


[스포탈코리아=울산] 곽힘찬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임중용 수석코치가 예상치 못한 교체카드 사용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천은 4일 오후 6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1-4 완패를 당했다.

이날 인천은 무고사, 아길라르 등 주전 멤버들을 내세워 울산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 14분 만에 이청용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주니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무고사가 만회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승부의 균형은 이미 울산 쪽으로 기운 상황이었다.

경기를 마친 임중용 수석코치는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서 뛰어줬고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했다. 코치들도 이 사실을 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 패배했다고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인천은 예상치 못한 부상 선수로 인해 교체카드를 두 장이나 사용했다. 임중용 수석코치는 “예기치 못한 일이었다. 이준석이 부상을 당해 김호남으로 교체했는데 김호남까지 근육 문제가 생기며 송시우와 교체시켰다. 생각지도 못한 교체카드를 써서 개인적으로 아쉽다.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복귀시키겠다”라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임중용 수석코치는 이날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임중용 수석코치는 “무고사가 오랜만에 필드골을 넣은 부분이 고무적이다. 아길라르 역시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오자마자 90분 전체를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의지가 강해 풀타임 출전을 시켰는데 잘해줬다. 앞으로 팀이 추진력을 갖추고 공격력이 극대화된다면 활로를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만간 우리도 승리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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