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핀토 3승·이흥련 쐐기 2루타' SK, 접전 끝에 삼성 4-1 제압

인천=한동훈 기자  |  2020.06.05 21:26
SK 핀토. /사진=SK 와이번스 SK 핀토.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SK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전에 4-1로 승리했다. 2-1로 앞선 8회말, 이흥련이 결정적인 2루타를 때렸다. 이흥련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핀토가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2패)을 신고했다. 7회부터 김정빈, 서진용, 하재훈이 1이닝씩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핀토는 안타를 7개나 맞았지만 집중타는 피했다. 98구를 투구하며 포심 패스트볼 최고 154km, 투심 최고 152km에 이르는 강속구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삼성 선발 김대우는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4회말 SK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정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로맥이 볼넷을 골라 1루를 채웠다. 오준혁이 2루 땅볼로 진루타에 성공했다. 1사 2, 3루서 정진기가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3루서 최항이 우중간 적시타를 쳐 로맥을 불러들였다.

삼성은 6회초에 간신히 1점을 만회했다. 살라디노와 김동엽이 연속 안타를 때렸다. 무사 1, 2루서 이성규가 유격수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2사 3루서 박해민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 흐름을 되살렸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박승규가 3루 땅볼에 그쳐 동점에는 실패했다.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SK는 8회말 귀중한 2점을 얻었다. 삼성은 1-2로 뒤진 상황에도 셋업맨 최지광을 투입하며 역전 의지를 불태웠으나 실패했다.

선두타자 로맥이 볼넷 출루했다. 김강민이 대타로 나와 보내기번트를 안전하게 성공시켰다. 정진기가 삼진을 당했다. 최항은 자동 고의 4구로 나갔다. 2사 1, 2루서 이흥련이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폭발시켰다.

4-1로 리드한 9회에는 하재훈이 올라와 깔끔하게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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