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 알렉스→이민정, 손성윤→이상엽 본격적 4각관계 "나 송나희 좋다"[★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2020.05.23 21:18
/사진=KBS 2TV\'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이상엽과 이민정이 각각 손성윤, 알렉스와의 관계를 보며 질투를 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과 송나희(이민정 분) 커플을 향한 사각관계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윤재석(이상이 분)과 송다희(이초희 분)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앞서 윤재석은 엄마의 맞선 요구에 송다희에게 가짜 여친 역할을 부탁했다. 거절하던 송다희는 마음이 약해져 평소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잔뜩 꾸미고 등장했다. 송다희는 맞선녀와 만나 송다희는 애교 섞인 말투로 "오빠 없이는 못살겠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윤재석의 볼을 찌르는 등 제대로 여친 역할을 수행했다. 송다희는 윤규진의 손에 깍지까지 끼며 설렘을 더했다.

이들은 이어 남산으로 데이트를 떠났다. 남산을 처음 와본다는 송다희에게 윤재석은 "실컷 봐요 오늘"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송다희와 함께 자물쇠를 달며 신나한 윤재석은 본격적으로 송다희의 찍사에 나섰다. 한참 열심히 송다희의 사진을 찍은 그는 혼자 사진 속 송다희를 확대하며 마음 속으로 "예쁘네"라 생각해버렸다. 이에 눈 앞의 송다희에게 시선을 빼앗겨 입을 떡 벌리고 사랑에 빠진 윤재석의 표정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이게 했다.

윤재석은 엄마에게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설명하다가도, 홀로 화장실에서 송다희의 사진을 보다가도 송다희가 예쁘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떠나보내지 못했다. 윤재석은 계속해서 "예뻐. 또 예뻐. 원래 내 눈에 예쁜 얼굴이아닌데"라며 의아해하다가 결국 "근데 이건 감정이 아니야. 내가 연애를 오래 굶어서 테스토스테론이 활성화 되는거지"라 스스로를 정당화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후 송다희를 소개해달라는 병원 후배에 의해 윤재석은 결국 송다희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인정하고 말았다.

/사진=KBS 2TV\'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이후 송나희네서는 자매 단합이 벌어졌다. "엄마 초밥 좋아하잖아. 오랜만에 뭉치자"는 송나희의 말에 엄마와 세 딸은 근처 초밥집으로 향했다. 네 모녀가 앉아 있는 뒷모습을 보고 한 남자가 다가와 "저는 증권회사 다니는데, 혹시 저희랑 사케 한 잔 하실래요?"라며 합석을 요구했다. 이에 엄마 장옥분(차화연 분)이 뒤를 돌아보며 "제가 나이가 좀 많은데 괜찮으세요?"라고 말하자 남자는 얼굴이 새파래져 도망가 웃음을 안겼다.

송나희는 "엄마 좋겠다, 젊은 남자한테 헌팅도 당하고"라며 미소를 지었다. 장옥분도 "그러게 말야. 딸들 덕분에 헌팅도 당하네"라며 기분 좋아했다. 집에 돌아가는 길, 장옥분은 이 헌팅을 되새기며 "아쉽네. 짝 없는 딸이 셋인데 그냥 할 걸"이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가희(오윤아 분)은 "우리가 죄인같네"라며 "이제 다시 취업할거야. 내 미모와 지성이 아깝지"라며 취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양치수(안길강 분)는 강초연(이정은 분)에게 아낌없는 애정공세를 선보였다. 시장에서 공개 고백을 한 양치수는 "꽃미남 스타일이 취향"이라는 강초연의 말에 "두고보세요"라더니 오토바이에 가죽자켓을 입고 매일 아침 강초연에게 장미꽃 백송이를 선물했다. 계속해서 거절을 표하던 강초연은 아버지라 부르는 스님을 만나 "고목나무에 꽃이 핀다고 어떤 남정네가 저 좋다고 이래요. 좋은 사람이에요. 남자답게 잘생기고. 여자가 너무 쉽게 넘어가면 매력없어요"라며 봄이 찾아온 마음을 표현했다.

송준선(오대환 분) 가족은 드디어 미루던 외식을 했다. 송준선은 "이번 일 잘되면 우리"라며 어렵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성현경(임정은 분)은 송준선의 말을 끊고 "나 끝난 얘기 더 하고싶지 않아. 그냥 당신은 지금처럼 서영이, 서진이 아빠로 해줄 수 있는 걸 계속 해줬으면 좋겠어. 나 들어갈게"라며 들어가버렸다.

/사진=KBS 2TV\'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이정록(알렉스 분)은 윤규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회의 때부터 기싸움을 이어가던 이들은 퇴근 후 마주쳐 술자리를 가졌다. 이정록은 "나 송나희 좋다. 호감있어. 잘해보고 싶은데 아직은 나희한테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아서.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보려고"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당황한 윤규진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며 "그걸 왜 저한테"라며 부들거렸지만 이정록은 여유있는 미소로 " 너도 어느정도 눈치챈거 같아서. 그래서 회의 때 눈에 쌍심지 키고 반박한거아냐? 너한테 허락받는거 아니야. 그냥 좀 솔직해지고 싶어서"라 덧붙여 긴장감을 높였다.

나가는 길 갑자기 걸려온 유보영(손성윤 분)의 "우리 시후가.."라며 울먹이는 전화에 이들은 병원으로 향했다. 유보영은 윤규진을 보자마자 달려가 어깨에 안겼다. 이를 보는 송나희의 착잡한 표정과 이들을 바라보는 이정록의 묘한 표정이 이 사각관계에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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