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R] ‘권순형 동점골’ 성남, 강원 원정 1-1 무… 3경기 무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5.23 18:19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성남FC가 난적 강원FC 원정에서 승점을 확보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23일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강원이 전반 17분 고무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성남은 후반 10분 권순형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이로써 성남은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 행진을 이어갔고, 강원은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홈 팀 강원은 4-1-2-3으로 나선 채 조재완-김승대-이현식이 선봉에 섰고, 고무열과 이영재가 중원에서 뒤를 받혔다. 3선에는 한국영이 자리했고, 포백 수비는 김영빈-임채민-김오규-신광훈이 나란히 했다.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 팀 성남은 5-3-2로 맞섰다. 양동현과 홍시후가 투톱으로 짝을 이뤘고, 임선영-권순형-이스탄데로프가 중원을 형성했다. 이재원-최지묵-연제운-이창용-이태희가 파이브백 수비로 나란히 한 채 김영광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성남이 전반 10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양동현이 강원 골키퍼 이광연이 골문을 비우고 걷어낸 볼을 바로 로빙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윗그물을 때렸다.

위기를 넘긴 강원이 선제골을 넣었다. 고무열이 전반 17분 김승대의 패스를 쇄도하면서 바로 슈팅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이후 경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성남이 전반 18분 양동현의 돌파에 의한 슈팅이 이광연에게 막혔고, 홍시후가 바로 슈팅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강원은 전반 35분 고무열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김영광 품에 안겼다.

성남은 홍시후가 연속 기회를 만들었다. 홍시후가 전반 36분 권순형의 침투 패스를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광연에게 막혔다. 그는 5분 뒤 김오규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 했지만, 이 역시 이광연 손을 벗어나지 못했다.

후반전은 성남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홍시후가 후반 4분 이광연과 일대일 기회는 이광연 정면으로 향했다. 2분 뒤 홍시후의 패스에 의한 양동현의 오른발 슈팅을 골대를 외면했다.

성남은 두들긴 끝에 득점했다. 권순형이 후반 10분 상대 수비 맞고 나온 임선영의 슈팅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성남은 역전을 노렸다. 후반 26분 양동현을 빼고 토미를 투입하며 공격에 속도를 냈다. 최오백이 후반 27분 시도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은 빗나갔다. 토미가 1분 뒤 시도한 슈팅이 막히자 권순형에게 백패스 했고, 그는 바로 슈팅했으나 빗나갔다.

강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조재완이 후반 37분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김영광 품에 안겼다.

성남은 후반 42분 이스칸데로프의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지만, 간신히 쳐낸 이광연 선방에 막혔다. 후반 45분 토미의 기습적인 슈팅이 임채민에게 저지 당했다. 양 팀 모두 더는 득점 없이 1-1로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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