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스페셜' 한소희 "김희애, 지선우 그 자체였다"[★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5.23 00:17
/사진=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스페셜\'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스페셜'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부부의 세계 스페셜'에서 한소희가 김희애의 연기에 감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스페셜'은 '스페셜 1부-부부는 뭐였을까'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소희는 "촬영을 앞두고 긴장이 너무 많이 됐다. 그런데 김희애 선배님은 지선우(김희애 분)라는 여자의 인생을 '어떡하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지선우 그 자체였다"라며 김희애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박해준은 이태오 역에 대해 '이성이 없다'고 말했다. 박해준은 "이태오는 이성이 없다. 그래서 늘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상태에 있어야 했다. 불 속에 뛰어드는 느낌으로 연기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자기가 원하는 걸 말하려면 감정을 좀 숨겨야 하는데 (못 그랬다). 이태오는 감정을 숨기는 데 서툰 사람이다"라고 평가했다.

김희애는 극 중 지선우가 이태오(박해준 분)의 바람을 알아차린 사건을 최고의 장면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김희애는 "친구들에 대한 배신감이 남편 일보다 더 컸던 것 같다. 사람한테 받는 상처가 제일 크고 잊혀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해준은 극 중 이태오가 고산에 돌아온 것을 최고의 사건으로 꼽았다. 박해준은 "다시 컴백홈을 하면서 다시 새로운 얘기들이 시작되고 새로운 소용돌이에 시달리게 되지않냐. 그게 아마도 이태오한테 변환점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혼 후 지선우와 이태오가 성관계를 가진 것에 대해서 김희애는 "인간의 마음은 정의할 수 없다. 지선우와 이태오도 계획한 건 아니지만 화학작용이 일어났고"라고 말했다. 박해준 역시 "만남에는 감성이 작용해서 설명할 수 없다"라며 두 인물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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