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폭로 "스페인 심판 90% 레알 팬"... 편파 판정 없었을까? 논란 [西매체]

김우종 기자  |  2020.05.23 00:10
에두아르도 이투랄데 곤잘레스 주심(오른쪽). /AFPBBNews=뉴스1 에두아르도 이투랄데 곤잘레스 주심(오른쪽). /AFPBBNews=뉴스1
에두아르도 이투랄데 곤잘레스(53) 전 심판의 폭로가 스페인에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심판들 중 90%가 레알 마드리드를 지지하며, 10%가 FC바르셀로나를 지지한다"고 보도했다.

곤잘레스 심판은 "카탈루냐 주를 제외한 스페인 인구의 70%가 마드리드를 응원한다"면서 "최근에는 바르셀로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어린 팬들이 바르셀로나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우승을 거둔 걸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곤잘레스 심판은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기 전에 얼마나 많은 바르샤 팬이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곤잘레스 심판은 "심판들 중 레알 마드리드를 선호하는 심판들이 90%였다"면서 "나머지 10%의 심판들이 바르셀로나를 선호했다"고 폭로했다.

곤잘레스 심판은 1995년부터 2012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한 심판이다. 또 1998년부터 2012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각종 대회와 A매치를 누비는 국제 심판으로 활약했다.

한편 곤잘레스 심판의 발언은 스페인 내부에서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보도를 한 마르카 공식 홈페이지에도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며 편파 판정에 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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