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코로나19 외교여신..중남미 구하기 나섰다

김미화 기자  |  2020.04.06 06:45
/사진=손미나 SNS /사진=손미나 SNS


한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법을 해외에 소개하며 화제를 모은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이번에는 중남미 구하기에 나섰다.

6일 손미나 측에 따르면 그는 최근 작가로서 글쓰기에 집중하기 위해 더 이상 방송 인터뷰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방역 전문가가 아니기에 지금까지의 인터뷰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는 설명. 하지만 손미나는 현지 방송국을 통해 중남미의 현실을 전해 듣고는 도저히 거절할 수 없어 멕시코 방송에 출연했다.

손미나는 극심한 빈부격차에 시달리는 중남미 사람들이 코로나19 전염에도 불구, 검사나 격리를 전혀 받지 않는다고 알렸다. 거리에 시체가 널려 있고 굶어 죽는 이들이 허다한 상황에서 멕시코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손미나 측에 따르면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시민의식을 상세히 전달하고, 중남미에서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인 데니스 마에르께의 감탄을 자아냈다. 데니스 마에르께는 한국의 사례는 세계인에게 큰 교훈이며 감동이라고 극찬했다.

손미나는 업그레이드된 정보력과 배가된 감동을 코로나 민간외교 2탄을 펼쳤다.

앞서 손미나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미나'를 통해 최근 '국민의 거울'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법을 상세히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한국 정부의 대응과 한국 시민의식에 대해 이야기 했다. 손미나는 멕시코 시사 프로그램 방송분도 자신의 유튜브에 개제했다.

한편 손미나는 1997년 KBS에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07 퇴사, 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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