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2002 월드컵 신화의 주역 김태영&최태욱, 이번엔 감독 대결로 만났다 [★밤TView]

김다솜 인턴기자  |  2020.04.05 22:51
/사진=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쳐 /사진=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쳐


김태영과 최태욱이 '뭉쳐야 찬다'에서 감독으로 만나 대결했다.

5일 방송된 JTBC 일요 예능 '뭉쳐야 찬다' (이하 '뭉찬')에서는 '전설들의 조기축구'특집으로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김태영과 최태욱이 함께했다.

두 사람은 안정환과 함께 2002년 당시 함께 붉은 악마를 이끌던 만큼 남다른 친분과 저력을 자랑했고 이내 두 팀으로 나눠 축구 경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의 감독 구도 아래 안정환, 김성주가 중계를 하며 경기의 현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이날 양준혁과 정형돈, 이만기 등이 활약하며 두 팀의 코칭 효과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계속해서 무득점 상황이 이어지는 접전에 두 팀은 점차 초조해 하며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다. 이내 김태영 팀의 모태범이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태욱 팀이 후반에서 역전골을 터뜨리며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안정환의 독설 중계가 더욱 열띤 분위기를 조장하며 과연 최종 승리는 어느 팀이 가져갈지 긴장감을 더했다. 결국 최태욱 팀의 이만기가 발등에 슈팅을 걸고 사각지대로 공을 넣으며 역전했고 2-3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김태영의 팀은 총력을 다했다.

앞서 김태영과 최태욱은 2002 월드컵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입담을 자랑했다. 김태영은 당시 '타이거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하며 더욱 유명세를 펼쳤다. 이에 안정환은 "김태영이 당시 '타이거 마스크'로 팬들이 알아보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는 잘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일부러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장하더라"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최태욱은 "2002년 안정환에게는 두 번의 행운이 찾아왔다. 안정환의 파마 때문에 골이 들어갔다"라고 말하며 안정환의 월드컵 골에 대해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최태욱이 선수 시절 때 겸상도 못할 정도로 후배였는데 지금 나에 대해 평가하는 거냐"라며 발끈했다. 이를 본 MC들은 "현 국가대표 코치랑 조기축구 감독과 똑같냐. 어찌 됐든 18년 전인데 아직도 그런 걸 따지느냐"라며 안정환을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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