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12시간 전국일주 뺑뺑이.."제발 살려주세요!"[★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2020.04.05 19:53
/사진=KBS 2TV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1박 2일' 팀이 '두루가불 전국일주' 중 제주도로 출격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 '두루가볼 전국일주'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두 팀이 식권을 두고 대결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앞서, 두 팀은 휴게소에서의 점심을 놓고 돌림판을 돌렸으나, 둘 다 "대단한 똥손", "예능신의 은총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제대로 된 점심밥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어진 '두루가불 전국일주'에 두 팀은 주사위를 던졌고, 앞의 돌림판과 다르게 두 팀 다 원하는 결과를 얻어 김종민, 김선호, 라비의 '배신자'팀은 '고속버스 터미널', 연정훈과 문세윤, 딘딘의 '대중소' 팀은 '황금 열쇠'로 '제주 여행' 기회를 획득했다.

두 팀은 바캉스 복장으로 환복하고 제작진이 준비해둔 풀장으로 향했다. 첫 번째 주자로 출발한 문세윤은 시작점의 야자수 나무 풍선을 붙잡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 "방금 킹콩 같았어"라며 큰 웃음을 샀다.

두 팀은 차가운 물 위에 떠있는 거북이를 밟고 중앙으로 달려가 깃발을 먼저 뽑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물에 빠지는 두 팀의 모습과 함께 "그냥 나가기 아쉬워", "물 맛 좋네" 등의 자막이 웃음을 줬다.

이후 '영암'('배신자' 팀)과 '광주'('대중소' 팀)를 거쳐 다음 행선지로 '보령'이 정해지자 출연자들은 "저희 무인도로 내려주세요", "여기서 나가고 싶어요", "이런 지옥이 또 있을까"라며 12시간째의 전국일주를 지긋지긋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밤까지 이어진 촬영에 피곤함을 감추지 못하던 출연자들은, '배신자' 팀이 '황금 열쇠'를 뽑았음에도 식권을 6장이나 기부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았다. '배신자' 팀은 "11개나 게임을 했는데 식권이 없다는 게 놀라 미쳐버릴 것 같다", "없는 살림에 대출까지 해서 기부를 했다"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한편, '대중소' 팀은 식권 10장을 얻어 먼저 '두루가볼'을 탈출해 '배신자' 팀의 부러움을 샀다. 반면 '배신자' 팀은 전재산 탕진에 대출을 넘어 꺼리던 '광주'까지 다음 행선지로 당첨 돼 제작진들 모두의 실성과 절망을 끌어냈다. 이들은 저녁도 먹지 못하고 밤 10시까지 촬영을 이어가던 것. 아직 끝나지 못한 '1박 2일'의 '두루가볼 전국일주'는 다음 주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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