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최용준·박탐희·원더걸스 혜림, '5주년' 빛낸 반가운 등장[★밤TView]

한해선 기자  |  2020.04.05 19:51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가수 최용준, 개그맨 이상준, 배우 박탐희,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복면가왕'으로 새로운 근황을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주윤발'이 4연승에 도전했다. '주윤발'과 8명의 복면가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은 5주년을 맞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오프닝 무대로는 '황금락카'로 1대 가왕에 올랐던 루나, '태권소년'으로 오랜만에 가창실력을 과시한 권인하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파워풀한 창법으로 소화하며 역대 가왕으로서의 실력을 과시했다.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오마이걸 효정, 이세은, 유상무, 장동민 등 역대 복면가수들이 판정단으로 출연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1라운드 첫 번째 대결 무대로는 '마술사'와 '피에로'가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를 부르며 등장했다. '마술사'와 '피에로'는 각각 담백하고 기교 있는 창법으로 곡을 소화했다.

대결 결과 14대 7로 '마술사'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피에로'의 정체는 그룹 '태백산맥' 출신이자 90년대 청춘스타인 가수 최용준이었다. 그는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이 부른 '아마도 그건'의 원곡 가수이기도 했다. 유영석은 "형용할 수 없는 아쉬움"이라며 최용준의 탈락에 아쉬움을 전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불타는 금요일'과 '해피 버스데이'가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불렀다. '불타는 금요일'은 다듬어지지 않은 미성으로, '해피 버스데이'는 원숙한 허스키 보이스로 노래를 선보였다.

'불타는 금요일'이 18대 3으로 '해피 버스데이'를 제치고 2라운드에 올랐다. '해피 버스데이'는 개그맨 이상준이었다. 이상준은 "개그를 15년 정도 했는데 가수로서 살아보면 어떨까 했는데 꿈을 접었다. 개그 열심히 하겠다"는 출연 소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 무대는 '초밥'과 '삼각김밥'이 흥겨운 바이브로 데이브레이크의 '좋다'를 불렀다. '삼각김밥'이 16대 5로 승리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초밥'은 배우 박탐희였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탐희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잠시 쉬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막상 다시 시작하려니 공백기가 길게 느껴졌다. 나에게 굉장한 용기가 필요했는데 이걸('복면가왕') 넘어서보고 싶었다"며 아들의 추천도 있었다고 말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 무대는 '햄스터'와 '랍스터'가 등장했다. 이들은 각각 수준급의 가창력과 흥겨움을 무기로 파파야의 '내 얘길 들어봐'를 재해석했다. '햄스터'가 20대 1로 '랍스터'에 완승하고 승리했다.

'랍스터'는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었고, 루나는 고등학교 옆반 친구였던 혜림의 등장에 반가워했다. 혜림은 "4년 만에 무대를 했다. 마지막이 원더걸스 'Why so lonely'였고 혼자 완곡을 한 건 처음이었다"고 인사했다. 향후 '부러우면 지는 거다'를 통해 비연예인 남자친구와의 연애 일상을 공개하는 혜림은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자신에 대한 남자친구의 반응으로 "'왜 너를 섭외하지?'라고 했다"고 웃음을 자아내며 "나를 생각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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