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박선영, 한소희에 "박해준 아이 임신한 것 어이 없다" [별별TV]

김다솜 인턴기자  |  2020.04.04 23:56
/사진= JTBC \'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쳐 /사진= JTBC '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쳐


박선영이 한소희의 임신 사실을 눈치채고 한소희에게 경고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고예림(박선영 분)이 여다경(한소희 분)의 필라테스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다.

고예림은 여다경이 수업을 가르치며 걷는 모습에 평소와 다른 것을 보고 의심을 품었다. 이내 여다경은 속이 안 좋은 안색을 보이며 이어 화장실에서 헛구역질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런 여다경을 지켜본 고예림이 "언니가 위로 세명이나 있어서 뒤태만 봐도 임신한 것 안다. 이번 주만 나오고 그만둔다고 하길래 혹시나 했는데 좀 어이가 없다"라며 운을 뗐다.

이에 여다경이 당황하자 고예림은 이어 "내가 너를 눈감아줬던 건 이태오의 장난감이라서다. 그런데 이러면 얘기가 달라진다. 더이상 입 다물고 있을 순 없다"라고 경고했고 여다경은 "얘기해라. 바라던 바다. 그런데 못할 것이다 공범인 주제에 이제 와서 말하면 웃긴다"라며 받아쳤다.

그러자 고예림은 "알면 순순히 물러나 줄 것 같냐. 아비없는 자식 만들어서 신세 망치게 내버려 두고 만다. 언니가 다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있다는 생각 안 해봤냐"라고 다시 응수하며 경고했다. 이에 여다경은 심란한 표정을 지으며 떠나간 고예림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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