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송가인, 인생곡 '정말 좋았네'로 3연승에 이어 1부 최종 우승[★밤TView]

김다솜 인턴기자  |  2020.04.04 20:12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송가인이 '불후의 명곡'의 1부 우승을 차지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토요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는 송가인이 전설 주현미 편의 1부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트 여왕'의 저력을 자랑했다.

송가인은 "평소 주현미 선생님은 제 인생의 롤 모델이었다. 사실 제가 무명시절이 정말 길었는데 항상 힘들 때마다 선생님의 노래를 들으면 힘이 났다. 입가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더라"라며 주현미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표현했다. 또한 "음악의 힘이 정말 크고 내가 노래를 들으며 주현미 선생님을 많이 좋아하는구나 느꼈다. 잊지 못할 무대일 것 같다"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송가인은 앞서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로 무대를 장식하며 민우혁을 이긴 후 이어 이지훈과 손준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 역시 꺾으며 '트로트 여왕'의 저력을 보였다. 이지훈&손준호가 부른 '추억으로 가는 당신'은 주현미의 남편 임동신이 직접 작곡한 곡으로 특별한 애정이 담긴 만큼 이 무대에 주현미는 "두 사람이 같이 불러서 나온 결과물이 너무나 완벽해서 몰입하며 봤다"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이 역시 송가인의 '정말 좋았네'를 따라가지 못하며 승리를 내어주는 선의의 경쟁은 이어졌다. 이어 엔플라잉의 밴드 무대로 새롭게 꾸민 '야래향'이 다시 송가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엔플라잉의 무대는 주현미가 대학시절 직접 밴드 활동을 한 기억을 되뇌게 하며 새로운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송가인은 연속해서 고공행진으로 승리를 이어가며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고 마지막 1부 대결에 상대는 뮤지컬계 신흥 강자로 올라선 해나였다.

해나는 주현미의 '러브레터' 곡으로 뮤지컬 형식 무대를 꾸미며 색다른 감흥을 선사했다. 해나는 "아직 1승을 해본 적이 없다. 단 1승을 목표로 송가인을 이기고 싶다"라고 말하며 우승과 1승에 대해 의지를 드러냈다. 해나의 열정적인 뮤지컬 무대에 대기실의 출연진들은 모두 "1부에서 함께 안 붙길 정말 잘 했다"라며 실력자로 인정했다.

결국 1부의 최종 우승은 송가인이 차지했다. 송가인은 "'정말 좋았네'로 첫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탔다"라며 인생곡이라 칭했다. 송가인의 무대를 본 주현미는 "이 노래를 내가 부르길 천만다행이다. 하마터면 송가인 씨의 노래가 될 뻔했구나 생각했다"라며 송가인의 무대에 극찬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태사자의 김영민, 이지훈, 손준호, 송가인, '보이스 퀸'의 우승자 정수연, 민우혁, 조명섭, 유태평양, 세정, 엔플라잉, 위키미키, 해나, 아이즈원까지 총 12팀이 대거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총 2부로 2주에 걸쳐 방송되는 주현미 편은 1부에서 송가인이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2부 또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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