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소속사, 스태프 2명 코로나19 확진→'더쇼' 비상[종합]

공미나 기자  |  2020.04.04 17:14
에버글로우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에버글로우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그룹 에버글로우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스태프 중 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가요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에버글로우가 고정 출연 중이 음악방송 '더쇼'가 결방을 결정했으며, 관계자와 동료 가수들까지 모두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 3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스태프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A씨는 지난달 미국 출장을 다녀온 뒤 발열 증세가 있었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확진자 B씨는 A씨와 업무상 가장 밀접하게 접촉한 사이로, 지난달 27일 같이 식사를 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하여 일부 음성을 받았고, 일부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세부 정보는 관련 기관에서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검사를 받은 에버글로우 멤버 6명은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안전을 위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멤버들이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더쇼\' MC를 맡고 있는 가수 김민규, 그룹 에버글로우 시현, 더보이즈 주연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더쇼' MC를 맡고 있는 가수 김민규, 그룹 에버글로우 시현, 더보이즈 주연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번 사태로 에버글로우 멤버 시현이 MC로 출연 중인 SBS MTV '더쇼' 측도 비상이 걸렸다. 확진 판정을 받은 스태프가 지난달 24일 '더쇼' 스케줄에 함께 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쇼'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오는 7일 결방을 결정했다. 또한 제작진과 관계자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게 됐다.

시현과 함께 MC를 맡고 있는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연과 가수 김민규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주연 측은 4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으며, 김민규 측은 오는 6일 나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더쇼' 촬영이 진행되는 SBS 프리즘타워도 어제(3일) 오후부터 오늘(4일)까지 방역 작업에 들어갔으며, 현재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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