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조권·우영·피오·송민호, 원조·대세 예능돌의 케미[★밤TView]

공미나 기자  |  2020.04.04 23:09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아는 형님'에서 조권, 우영, 피오, 송민호가 '예능돌'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2PM의 우영, 2AM의 조권, 블락피의 피오, 위너의 송민호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조권과 우영은 전역 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아는 형님'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등장부터 "계속 하이텐션"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의 예능 출연인 만큼 조권과 장우영은 쉴새 없이 토크를 펼쳤다. 군대에서도 '아는 형님'을 자주 봤다는 두 사람은 "9시 뉴스보다 '아는 형님'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

우영은 군대에 간 사이 눈여겨 본 후배가 있냐는 물음에 피오와 송민호를 꼽았다. 그는 "'신서유기'를 보면 형님들 사이에서 활약하기 쉽지 않은데 기죽지 안고 잘 하더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이날따라 유난히 조용한 피오와 송민호를 보더니 "전역한지 얼마 안 된 너희들이 말을 많이 하라고한 마디도 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조권은 '깝권'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깝권'을 이을 후배가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깝권은 내가 만든 것도, 회사에서 만든 별명도 아니다. 욕을 많이 먹었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내 시그니처가 됐다"고 말했다.

조권은 과거 SBS '스타킹' 출연을 회상하며 당시 MC였던 강호동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아는 형님'을 보니까 보니까 대부분 게스트들이 강호동의 피해자라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강호동의 수혜자다"라며 "강호동이 '스타킹'에서 이정현의 '와' 춤을 춰보라고 했다. 그 이후로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반면 강호동, 이수근과 tvN '신서유기'에 함께 출연했던 피오와 송민호는 섭섭함을 표현했다. 송민호는 "솔직히 '신서유기'와 '아는 형님'에서 형들의 온도차가 너무 심하다"라며 "여기(아는 형님)에서 하나도 안 챙겨준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광고는 둘만 찍지 않얐냐"고 반격했다.

피오는 데뷔 초부터 해온 조권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조권의 목소리와 구분하기 힘든 수준의 싱크로율이었다. 송민호는 이정재, 최민식, 이효리 성대모사를 비롯해 김우빈의 표정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권은 과거 한 음악방송에서 선보인 보깅댄스 무대의 비화를 공개했다. 당시 뒷굽이 없는 19cm 힐을 신고 솔로곡 'Animal' 춤을 췄다며 "방시혁 피디님이 힐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 방탄소년단이 데뷔 전 연습생이던 제이홉이 피처링을 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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