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최동석, 공영방송 아나운서 걸맞은 행동케 주의"[공식]

문완식 기자  |  2020.03.26 11:23
최동석 아나운서 / 사진=임성균 기자 최동석 아나운서 / 사진=임성균 기자


KBS가 코로나19 속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가족 여행을 한 최동석 아나운서에 대해 공영방송 아나운서로서 행동하도록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의 '뉴스9' 하차 요구에는 답하지 않았다.

KBS는 26일 오전 KBS 시청자상담실을 통해 최동석 아나운서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 아나운서의 아내 방송인 박지윤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한 가운데 지난 25일 SNS에 가족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게재, 물의를 빚었다. 남편인 최 아나운서에 대한 하차 요구가 KBS 게시판에 빗발쳤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 KBS 메인 뉴스 메인 앵커의 부적절한 행동에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도 최동석 아나운서의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오르기도 했다.

KBS는 "최동석 아나운서 관련 논란에 대해서 최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어젯밤 박지윤 씨가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와 해명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KBS는 "이와 관련해 KBS는, 최 아나운서에게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주었으며, 모든 구성원들이 공영방송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고 했다.

한편 최동석은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 지난해 11월 KBS 1TV '뉴스9' 메인 앵커(평일)로 발탁됐다. 최 아나운서는 동기인 박지윤과 2009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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