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모녀' 최명길, 노라패션 회장으로 등장..새 국면[★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20.01.15 20:39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캡처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캡처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최명길이 자신이 노라 패션 회장임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캐리(최명길 분)의 정체를 밝히려는 홍인철(이훈 분), 서은하(지수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서은하와 조윤경(조경숙 분)은 캐리 집을 찾았다. 캐리에 대한 의심이 생겼기에 염탐하려던 것이었다. 서은하는 제니스(차예련 분) 감시를 잘 하고 있는지 물었고, 캐리는 그렇다고 답했다.

서은하는 "두 분 아주 친하다는 소문이 있던데"라고 떠봤다. 이에 캐리는 "캐나다 출신이라 공감대가 많아서 만나면 즐거워요. 몇 번 만나면서 친해졌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서은하는 "감시가 아니라 친목 도모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라고 비웃었다.

캐리는 당황하지 않고 서은하와 조윤경의 의심을 오히려 자신이 입 밖으로 꺼냈다. 캐리는 "저에 대한 얘기 들으셨죠? 전과자라고"라며 "홍 의원이 차미연 씨 안부를 찾다가 30년 전에 저랑 그 언니가 같은 교도소에서 지낸 걸 알았나봐요. 당시에는 친하게 지냈는데 이름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까맣게 잊고 살았어요. 한국 떠나서 저도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 언니 30년 전에 죽었어요. 왜 죽은 사람은 이제 와서 찾는지 좀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서은하는 "혹시 그 언니 분한테 저희 얘기 들은 적 없으세요?"라고 물었고, 캐리는 "전혀요. 들었다고 해도 30년 전이라 다 잊어버렸죠"라고 능청스레 답했다. 이어 캐리는 "홍 의원은 그 언니한테 무슨 잘못을 했길래 용서를 빌고 싶다던데 이미 늦었죠. 용서를 비는 것도 다 때가 있는 법인데"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한편 홍인철은 캐리가 정미애가 아니라 차미연과 닮았다는 재소자의 말에 더욱 심란해 했다. 홍인철은 구재명(김명수 분)에게 차미연의 얼굴이 기억나냐고 물었고, 구재명은 닮았다면 성형을 했을 것이라며 별다른 의심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홍인철은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서은하에게도 다시 한 번 물으며 캐리와 차미연이 닮았다던 재소자의 말을 전했다. 이에 서은하도 뭔가 수상함을 느꼈다. 그러나 이들에게 차미연은 이미 죽은 사람이기 때문에 고민은 더욱 깊어져만 갔다.

방송 말미 캐리는 자신이 노라 패션 미팅 현장에 제니스와 함께 등장했다. 캐르는 "오늘은 투자자로 온 게 아닙니다. 노라 패션 주인으로 왔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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