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쉬움 뒤로 하고... 정지석·한선수·곽승석, 선발 출전 [★현장]

수원=심혜진 기자  |  2020.01.14 18:43
정지석./사진=KOVO 정지석./사진=KOVO
남자 배구대표팀에 다녀온 대한항공 주전 선수들이 V리그 무대로 돌아온다. 김규민을 제외하고 모두 선발 출장한다.


대한항공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남자대표팀은 아쉬움 속에 대표팀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아시아대륙예선에서 조별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에서 이란을 만나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했다. 이 패배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노린 올림픽 본선행은 무산됐다. 그리고 대표팀은 지난 13일 귀국했다.

V리그는 14일부터 재개됐다. 제대로 쉬지 못하고 나서야 한다. 대한항공은 한선수, 정지석, 곽승석, 김규민까지 4명의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왔다. 이 중 김규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발 출전한다.

"열심히 했고 고생했는데 너무 아쉬운 경기였다. 수고했다"고 격려한 박 감독은 "다른 팀도 똑같은 상황이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몸 상태는 변명거리에 불과하다. 김규민만 벤치에서 출발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휴식기 동안 강도 높은 훈련도 소화했다. 박 감독은 "연습 강도를 높였다. 리그가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경기를 모두 지켜본 박 감독은 "이란이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우리보다 많은 준비를 한 게 보였다"며 "결과적으로 한국이 올림픽에 가지 못했지만 한마디로 말해 아쉽다. 아쉬웠던 예선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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