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장혁 '왕자의 난'→우도환X안내상에 칼 켜눈 양세종 [★밤TView]

주성배 인턴기자  |  2019.11.10 00:22
/사진=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방송화면 캡처


'나의 나라'에서 장혁이 왕자의 난을 일으키며 양세종이 우도환과 안내상에게 칼을 겨누게 됐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에서 이방원(장혁)이 왕자의 난을 일으켰다.

이방원의 난에 남전(안내상 분)은 어명을 불러 대군들을 불러 일으켰으나, 이는 이방원에게 왕이 될 명분을 준 것임을 알아챈 남선호(우도환 분)는 아비인 남전에 칼을 겨눴다. 남선호는 아비에게 "이제부터 모든 명은 제가 내립니다. 제 명을 어기면 그 때 벱니다"라고 말했다.

남선호는 부하들에게 "오늘 밤엔 칼에 귀천을 담지 마라"고 명령했다. 곧이어 이방원은 군대를 이끌고 궁을 찾았다. 한참을 겨루던 남선호는 이방원에게 "니 놈은 왕이 되어선 안돼. 수많은 이를 죽이고 또 버릴거다"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지지않고 "왕이 신하의 피를 두려워한다면 그 피는 백성이 흘린다"고 말했다.

"너와 내 아비가 뭐가 다르냐"는 질문에 이방원은 "나는 절대 내 사람은 버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남전에게 일러라. 나는 간악한 간적들을 적산하여 그 죄를 벌하겠노라"라며 역모를 선포했다. 남선호는 '우린 간적이 됐고, 놈은 왕이 될 명분을 얻은거야'라며 좌절했다.

한편 한희재(김설현 분)는 왕이 황궁을 한다는 소식을 전하러 서휘(양세종 분)를 찾았다. 소식을 전한 한희재는 "너 볼 수 있어 좋다. 간다"고 말했다. 서휘는 한희재에게 "꼭 돌아올게"라고 약속했다.

계속된 싸움끝에 패색이 짙어짐을 느낀 남전은 "(남선호가) 죽을 때가 된 것 같네. 마중을 나갈까"라고 말하며 전장에 나섰다. 남선호는 서휘와의 싸움 끝에 서휘의 칼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이에 남전은 서휘에게 "그래. 인정하마. 내 세상 니가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서휘는 "사죄도 기대 않는다. 헌데 뭐가 그리 당당하냐. 대체 뭐가"라며 눈물 섞인 분노를 표현했다. 남전은 "난 단지 꿈꿨을 뿐이다. 그 꿈은 누구의 허락도 간섭도 필요없는 오직 나만의 것이다. 해서 이리 당당하다"고 답했다.

남전의 도발에도 서휘는 친구의 아버지를 해한다는 사실에 동요하고 있었다. 이 때 이방원이 나타나 남전의 목을 베며 "벗의 아비를 죽인 죄책감을 평생을 살지 말아라. 내가 그리 살았다"고 말했다. 죽음을 느낀 남전은 마주보며 쓰러져 있는 아들 남선호에게 "잘했다"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서휘는 오랜 벗이었던 남선호를 끌고가 손을 잡으며 지혈을 도왔다. 그의 눈에는 망설임과 두려움이 어렸다.

한편 이성계(김영철 분)는 세자의 죽음을 목도하고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방원에게 "넌 사람이 아니다. 네가 사람이면 형제를 어찌 죽인단 말이냐. 너는 모든 이들의 저주 속에서 홀로 죽을 것이다"라고 저주했다. 그러나 이방원은 "제가 아니라 전하가 죽인 것입니다. 전하의 욕심 때문에, 옥좌를 지키시려고 자적들을 싸우게 하셨고, 그 싸움을 즐기셨고, 그 결과가 이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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