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이후 처음' 버틀러, 전반 +30점 올린 마이애미 선수

이원희 기자  |  2019.11.09 00:00
지미 버틀러. /사진=AFPBBNews=뉴스1 지미 버틀러. /사진=AFPBBNews=뉴스1
지미 버틀러(30)가 마이애미 히트의 역사를 썼다.


마이애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와 원정경기에서 124-108 완승을 거뒀다. 버틀러의 역할이 컸다. 이날 피닉스를 상대로 3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전반에만 30점을 올려 상대의 힘을 뺐다.

마이애미 선수가 전반에만 3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5년 만이다. 지난 2014년 르브론 제임스(35·LA 레이커스) 이후 처음이다. 제임스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마이애미에서 뛰었다. 마이애미를 리그 정상에 올려놓는 등 소속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버틀러는 지난 여름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마이애미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버틀러는 정규시즌 5경기를 뛰고 평균 득점 18.8점, 리바운드 6.6개, 어시스트 6.0개를 기록 중이다.

마이애미는 오는 9일 레이커스와 맞붙는다. 공교롭게도 버틀러와 제임스의 대결이다.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올 시즌 마이애미는 6승 2패, 레이커스는 6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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