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스리랑카 "한국은 강팀...수비적으로 나서겠다"(일문일답)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09 19:32


[스포탈코리아=화성] 서재원 기자= 스리랑카가 한국을 상대로 수비 축구를 예고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상대 스리랑카는 FIFA랭킹 202위로 H조 최약체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2경기를 치렀는데, 투르크메니스탄(0-2패)과 북한(0-2패)을 상대로 2연패를 기록, 최하위로 밀려났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하메드 니잠 파키르 알리 감독은 "스리랑카팀은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16년 만에 2차 예선을 진출하게 돼 현재 상황이 매우 기쁘고 특별하다. 한국 같은 강팀을 만나게 돼 좋은 경험과 기회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가진 자료를 토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키르 알리 감독과 함께 참석한 스리랑카의 7번 키빈두 이샨은 "팀이 매우 잘 준비해왔다. 지난 몇 경기를 잘 치러내고 있었다. 내일도 열심히 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이하 일문일답

- 한국 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스리랑카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바는.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다. 저희 팀이 경험하지 못한 최종예선도 경험해 본 팀이다. 저희 팀은 잘 준비해 왔고, 상대적으로 어리기 때문에, 미래에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날씨에 대한 변수가 있어서, 선수들이 잘 극복해주길 바란다.

- 한국전에 어떤 전술로 나설 것인가.

저희 팀은 수비적인 전술을 준비했다.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게 방어적인 부분이다.

- 한국에 경계하는 선수는?(선수 질문)

특정한 선수를 경계하는 것보다, 팀으로 집중하면서 경기할 예정이다. 한국과 경기가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 지난 5일 말레이시아전에서 0-6으로 대패했다. 무엇이 문제였나.

말레이시아 경기 때는 수비라인의 실수가 다소 많았다. 저희 팀이 많이 어리고 불과 몇 달 동안 만들어진 팀이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부분이 문제였다. 그런 문제 때문에 편차가 발생한다. 잘할 때도 있고, 아쉬운 모습도 있다. 앞으로는 기복이 줄어들기 바라고 있다. 강점은 골키퍼다. 북한전에 뛰었지만, 말레이시아전은 비자문제로 참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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