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유독 내 자신에 가혹..이제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화보]

문완식 기자  |  2020.11.19 12:00
배우 김우빈 /사진=보그 코리아 배우 김우빈 /사진=보그 코리아


배우 김우빈이 내추럴 무드 속 시크함을 풍기는 감각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김우빈은 19일 공개된 패션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12월호 화보에서 포트레이트 위주의 컷을 통해 풍부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화보 속 김우빈은 흑백이 주는 절제미 속에서 무심하면서도 시크하게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배우 김우빈 /사진=보그 코리아 배우 김우빈 /사진=보그 코리아


특히 눈을 가린 적당히 헝클어진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맨발로 의자에 툭 앉아있거나 턱을 괸 채 눈을 감고 있는 등 김우빈의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포즈가 어우러져 모노톤 화보의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날 카메라 앞에선 그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힘을 빼면서도 세련되고 섬세한 표정과 포즈들을 연출하며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는 후문이다.

배우 김우빈 /사진=보그 코리아 배우 김우빈 /사진=보그 코리아


김우빈은 화보 인터뷰에서 소년 김우빈, 그리고 지금의 김우빈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중학교 때까진 모든 면에서 강한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힘도 세고 덩치도 크고 일도 엄청 잘하는 그런 '강한' 남자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의 저는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배우 김우빈 /사진=보그 코리아 배우 김우빈 /사진=보그 코리아


김우빈은 끝까지 잃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 묻자 "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요. 쉽지 않기에 매일 복기해요. 그동안은 저를 많이 못 챙겼어요. 다른 사람들은 챙기면서 유독 제 자신에겐 가혹하고 쌀쌀 맞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저를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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