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령 손 잡고 레드카펫 오른 이정재..에미 트로피도 잡았다 [★NEWSing]

김미화 기자  |  2022.09.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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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인 임세령 대상 부회장의 손을 잡고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오른 이정재가 에미상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의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Outstanding Lead Actor In A Drama Series) 후보로 오른 이정재는 '석세션' 제레미 스트롱, '석세션' 브라이언 콕스, '세브란스' 아담 스콧,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베터 콜 사울' 밥 오든커크 등 다른 후보들을 재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정재는 무대에 올라 떨리는 모습으로 영어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지금 지켜보고 계실 국민들, 가족들, 팬들에게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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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수상 소감에 에미상 카메라는 플로어에 앉아있던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을 비췄다. 흰색 드레스를 입고 온 임세령은 연인의 수상을 축하하며 활짝 웃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이정재에게 뜨거운 박수를 전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 역할을 연기한 이정재는 미국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이정재는 지난 2월 열린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이 아닌 전 세계가 인정한 연기로 주목 받고 있다.

이정재는 올 여름 극장가에 자신의 첫 영화 연출작 '헌트'를 공개했으며, 영화도 흥행하며 감독으로서의 역량도 드러내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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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린다.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으며 이중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2관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제74회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 · 이하 에미상)에서는 배우 이유미가 게스트상을 한국 배우 최초로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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