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학폭 목격설'→'허위사실' 법적 대응..발빠른 대처 [★NEWSing] [종합]

김미화 기자  |  2021.09.01 18:30
배우 손석구 /사진=샛별당 엔터테인먼트 배우 손석구 /사진=샛별당 엔터테인먼트
배우 손석구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손석구에게 학폭을 당한 피해자가 아닌 그의 학폭을 목격했다는 목격자의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손석구의 '학폭 목격설'이 제기 된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소속사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네티즌 A씨는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손석구의 학교폭력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해당 글에서 자신이 대전의 한 중학교 재학 시절 손석구의 학교 폭력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손석구는 힘이 약한 상대만 골라서 괴롭혔다.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뒷통수를 때렸다. 피해자가 저항하다가 더 심한 보복을 당했다"라며 "당시 학교폭력방지법도 없었고 학교에서는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사건으로 충격 받았고 목격자로서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지 않고 방관만 했던 것 때문에 마음에 짐이 있었다. TV에 등장한 손석구를 보고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기 위해 이 글을 쓴다"라고 밝혔다.

최근 연예인의 학폭 폭로글이 올라와 여러가지 논란이 된 가운데, 손석구의 학폭이 제기되며 관심이 집중 된다. 다만 이 글은 학폭 피해자가 아닌 '학폭 목격자'의 폭로글이라는 것이 그동안의 사건과 다르다.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스타뉴스에 "해당 주장은 허위 사실이며 법적대응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학폭 목격설이 제기 된지 하루도 되지 않아서 소속사 측이 발빠른 대처를 한 것이다.

손석구는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공개 된 넷플릭스 'D.P.'에 출연했으며 영화 '범죄도시2', '우리, 자영'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손석구의 학폭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배우 본인은 물론, 작품에도 피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기에 소속사 측은 발빠른 대처를 한 것이다.

과연 손석구의 '학폭 목격설'이 해프닝으로 정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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