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주연 '꼰대인턴', '구해령' 이후 MBC 수목극 첫방 최고시청률[★NEWSing]

이경호 기자  |  2020.05.21 08:48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박해진, 김응수가 주연을 맡은 '꼰대인턴'이 '신입사관 구해령' 이후 10개월 만에 MBC 수목극 첫방 시청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 HIM)은 1회 4.4%, 2회 6.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꼰대인턴'의 첫 방송 시청률은 2019년 '신입사관 구해령' 이후 MBC 수목극 중 가장 높다. '신입사관 구해령'의 첫 방송(2019년 7월 17일) 시청률은 1회 4.0%, 2회 6.0%다. 또한 2018년 '내 뒤에 테리우스'(2018년 9월 27일)의 첫 방송 시청률(1회 6.3%, 2회 7.6%) 이후 두 번째다. 지난해 MBC 수목극 첫 방송 시청률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2019년 10월 2일)가 1회 3.1%, 2회 3.5%, '하자있는 인간들'(2019년 11월 27일)이 1회 3.2%, 2회 4.0%다. 2020년 1월 22일 첫 방송된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1회 2.7%, 2회 3.8%이며 '그 남자의 기억법'(3월 18일)은 1회 3.0%, 2회 4.5%다.

'꼰대인턴'은 10개월 만에 MBC 수목극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과 함께 이날 방송된 지상파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도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은 9회 2.3%, 10회 2.6%를 기록했다.

박해진, 김응수가 주연한 '꼰대인턴'은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다. 가열찬(박해진 분)이 맡아 5년 전 자신에게 꼰대짓으로 힘들게 했던 전 직장의 부장이었던 이만식(김응수 분)을 부하직원으로 재회, 뒤바뀐 갑을 관계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꼰대인턴' 첫 방송에서는 박해진, 김응수의 연기 대결이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인턴으로 직장 상사의 쏟아지는 갑질에 힘들어 하는 박해진은 현실 속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대변했다.

또 김응수는 "내가 너만 할 때는~"이라면서 '꼰대의 정석'을 보여줬다. 자신보다 직급, 나이가 어린 이들에게는 함부로 대하는 '갑질'까지 하며 '최악의 어른'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해진, 김응수의 공감 연기로 포문을 연 '꼰대인턴'.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로 침체됐던 지상파 수목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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